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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하나님, 어머니하나님, 하나님의교회)

 

"엘로힘" 하나님

엘로힘(אֱלֹהִים, Elohim),  하나님의 복수명사다.  구약성경의 원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성경에는 "하나님""엘로힘"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들"로 해석되는 이 표현은 구약성경 39권에 걸쳐 2,500회 이상 등장한다.  하나님이 한 분이 아니라는 뜻이다.  "엘로힘"이라는 이 수수께끼 같은 단어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성경은 피조물인 사람의 형상을 통해 하나님이 "두 분"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습과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 ...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쉬운성경 창세기 1:26~27)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습과 형상을 모델로 하여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이는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과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 두 분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나"가 아니라 "우리"라고 말씀하신 복수의 하나님이다.

 

두 분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성경은 온 세계를 통치하시는 분에 대해 두 분 하나님이 역사하셨음을 "엘로힘""우리"라는 표현을 통해 증거했다.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이 쌓는 성과 탑을 보시려고 내려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들은 한 민족이며 하나의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저들이 이런 일을 시작하였으니 ... 자, 우리가 가서 저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현대인의성경 창세기 11:5~7)

 

나는 또 여호와께서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해서 갈 것인가?' 하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 '내가 가겠습니다. 나를 보내소서.' 하고 대답하였다. (현대인의성경 이사야 6:8)

 

오만한 인간들의 바벨탑 건설을 중단시키시는 역사를 행하신 분도 '우리'라고 칭하신 하나님이셨다.  복음을 전할 사람들을 찾으신 분도 '우리'라고 칭하신 하나님이셨다.  이는 구원의 역사를 이끄시는 분이 '엘로힘' 곧 두 분 하나님이라는 기록이다.  바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다.

 

한 분 아버지 하나님, 한 분 어머니 하나님

대개는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요한복음 8:41)',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에베소서 4:5~6)' 하신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은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말씀을 자세히 연구해보면 아버지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뜻이지, 하나님이 한 분만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다.  즉,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이 한 분이시며 아버지 하나님은 유일하게 한 분이라는 말씀이다.  다른 어떤 신도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한 분뿐' 이라고 하신 것은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아니다.  오히려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반증이다.

 

가정은 아버지, 어머니, 자녀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구성원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집의 문패에는 한 분의 이름만 적혀 있다.  아버지의 이름이다.  아버지의 이름이 갖는 대표성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아버지의 이름만 적힌 문패를 보고, 그 집에 아버지 혼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머니와 자녀를 떠올린다.  하늘 가족의 이치가 이와 같다(히브리서 8:5)

 

하나님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아담과 하와를 살피면 된다.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창조된 아담과 하와는, 원본이신 하나님을 복사하여 만든 복사본이기 때문이다.  즉 복사본인 아담과 하와를 통해 원본이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아담과 하와는 분명히 별개의 '두 사람'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들을 가리켜 '한 사람'이라고 증거했다.

 

한 사람을 통해 죄가 이 세상에 들어왔고 ... 아담이 지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 지배하였습니다. ... 아담 한 사람이 지은 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 (현대인의성경 로마서 5:12~15)

 

성경은 아담 한 사람을 통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고 기록했다.  그런데 실상 제일 먼저 죄를 범한 사람은 아담이 아니라 하와다 (창세기 3:6).  따라서 하와 한 사람의 범죄라고 기록하거나,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의 범죄라고 기록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아담 한 사람'의 범죄라고 강조했다.  죄를 지은 사람은 두 사람인데 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은 아담이 갖는 대표성 때문이다.  이를 두고 하와는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해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복사본인 아담과 하와는 별개의 두 사람으로 존재하지만, 한 사람 아담으로 표현되었다.  원본이신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두 분으로 존재하시지만, 얼마든지 한 분 하나님이라고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한 분뿐'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성경을 단편적으로만 이해하여 곡해한 것이다.

 

성령과 신부

엘로힘 하나님, 즉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끄시는 장면은 성경 전반에 걸쳐 담겨 있다.  다음은 성경 마지막 장에 묘사된 두 분의 구원자에 대한 기록이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22:17)

 

하나님께서 성령과 신부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구원을 베푸신다는 예언이다.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이다.  신부(bride)는 말 그대로 성령의 아내이니 '어머니 하나님'이다.  다시 말해 성령과 신ㅂ는 천지창조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시며 인류를 창조하신 엘로힘,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다.

 


어머니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기 위해 마지막 성령시대에 이 땅에 오셨다.   잃어버린 자녀를 찾는 일이 아버지의 몫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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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꿀~~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