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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안식일'에 해당되는 글 1

  1. 2021.12.26 하나님의 계명 - 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안식일 (하나님의교회) 22

 

 

 

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안식일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라면 하나님께서 지키라 명하신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계명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계명중 안식일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식일의 의미
안식일은 영어로 Sabbath, 히브리어로 שַׁבָּת(솹바트), 헬라어로 σαββάτων(삽바톤)으로, ‘일을 중지하다’, ‘휴식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안식일은 ‘하던 일을 멈추고 쉬는 날’을 뜻한다. 안식일의 유래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 번째 날에 모든 일을 마치고 쉬심으로써 창조 사역을 완성하신 데에서 비롯되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셨습니다. ... 이 날이 첫째 날이었습니다. ... 공간 아래의 물과 공간의 위의 물을 나누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 이날이 둘째 날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 이날이 여섯째 날이었습니다. ... 일곱째 되는 날에 하나님께서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쉬셨습니다. ... 일곱째 되는 날에 복을 주시고 ...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쉬운성경 창세기 1:1~2:3)

 

 

일곱째 날 안식일은 가나안 족속이나 바빌로니아의 신들에 의해 제정된 것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제정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사람에게 일곱째 날 만큼은 모든 일을 충지하고 쉬라고 명하셨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처럼 안식일에 모든 일을 중지하고 쉼으로써 창조주를 기념하라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손수 기록하신 십계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식일을 기악하여 거룩한 날로 지켜라.  육일 동안에는 힘써 모든 일을 하여라.  하지만 칠일째 날은 여호와 하나님의 안식일이다.  그날에는 ... 아들이나 딸이나 ... 남종이나 여종이나 ... 나그네도 일을 하지 마라.  왜냐하면 나 여호와가 육일 동안 ... 모든 것을 만들고 ... 칠일째 날에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 안식일에 복을 주고 ... (쉬운성경 출애굽기 20:8~11)

 

 

일곱째 날 안식일을 구병하여 이날을 기념하는 것은,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행위이고,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임을 인정 받는 표징이다. (출애굽기 31:31, 16~18).

 


구약시대 안식일 준수 방법


구약시대에는 제사장들이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과,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이 구별됐다. 백성들은 일곱째 날 안식일에 노동을 해서는 안됐다. 무화과와 곡식 등을 사고 팔지 않았으며, 짐승에게 짐을 지우지도 않았다(느헤미야 13:15). 모든 가정에서는 불조차 피우지 않았다(출애굽기 35:3). 안식일에 먹을 음식은 하루 전에 준비했다. 옛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 때에도 안식일에 먹을 만나는 그 전날에 미리 모아두었다. 일곱째 날 안식일을 구별하여 이날에 안식하기 위함이다(출애굽기 16:5, 23~30). 이처럼 어떤 환경에 있든지, 어떤 계절이든지 상관없이 안식일은 준수되었다(출애굽기 34:21).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범하는 것을 큰 죄로 여기셨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안식일을 다른 날과 똑같이 여기는 사람은 죽을 것이다. 누구든지 안식일에 일하는 사람은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다. (쉬운성경 출애굽기 31:14)

 



안식일의 율법을 어긴 자에게 주어진 벌은 죽음이었으며 자비는 용납되지 않았다. 반면 제사장들은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이 달랐다. 제사장들은 안식일에 성소에서 하나님께 드릴 제사를 준비했다.

 



안식일에는 일 년 된 흠 없는 수양 두 마리와 고운 밀가루 4.4리터에 감람기름을 섞은 소제와 ··· 전제를 바쳐라. 이것은 ··· 안식일마다 바치는 번제이다. (현대인의성경 민수기 28:9~10)

 



구약시대 제사장들은 안식일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직무를 담당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맞춰 수양으로 번제를 드렸고, 일정량의 곡식가루와 기름으로 소제와 전제를 드렸다(레위기 24:5~8, 역대상 9:32, 23:31, 역대하 2:4, 에스겔 46:4). 이러한 안식일의 규례에 따라 백성들은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7일째 되는 날은 쉬어야 할 거룩한 안식일이다. ···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모여서 나 여호와에게 예배드려야 한다. 이 날은 너희가 어느 곳에 있든지 모여서 거룩한 날로 지켜야 할 나 여호와의 안식일이다. (현대인의성경 레위기 23:3)

 


안식일은 창조주의 기념일이다.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여부는, 곧 여호와를 창조주로 인정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가리는 척도가 되었다.

 

신약시대 안식일 준수 방법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안식일 예법은 파격적이었다.

 



예수님은 ···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나서 이사야의 예언서를 ··· 찾아 읽으셨다. (현대인의성경 누가복음 4:16~17)

 



예수님은 회당에서 일곱째 날 안식일을 지키는 본을 보여주셨다. 눈여겨볼 점은 구약시대 안식일에는 짐승의 피를 흘려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리하지 않으셨다. 예수님 당신이 친히 짐승의 실체가 되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희생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옛 언약의 규례대로 짐승의 피로 제사하지 않고, 새 언약의 규례대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렸다. 즉 예배의 방법이 변역된 것이다(히브리서 7:12, 10:9~14).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동일한 방식으로 안식일의 규례를 지켰다.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현대인의성경 사도행전 13:44)

 



안식일에 우리는 ···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현대인의성경 사도행전 16:13)

 


바울은 ··· 회당에 가서 세 주간 동안 안식일마다 성경 말씀을 가지고 ··· (현대인의성경 사도행전 17:2)

 



당시에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새 언약의 복음이 이방으로 전파되는 시점이었다. 즉 교회 건물이 세워지기 이전이었다. 그래서 사도들은 교회가 설립되지 않은 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안식일을 맞이하게 되면 성경말씀을 가지고 회당에 들어가서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전도하면서 안식일을 지켰다. 심지어 그런 여건조차 허락되지 않을 때에도 야외에 모여서 안식일을 지켰다. 예수님께서 친히 지키심으로 본보여주신 새 언약의 안식일의 규례를 순종함으로 따랐던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과 백성들 사이에 구분이 있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 안에 있는 성도들은 누구나 동일하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까지 그 사이에 구별이 없어지고, 동일한 제사장의 직분을 받았다(갈라디아서 3:28).

 



여러분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이며 왕 같은 제사장이요 ··· (현대인의성경 베드로전서 2:9)

 



따라서 신약시대 성도들은 더 이상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구약의 율법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안식일에 하나님을 섬기는 어떠한 형식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구약의 율법 즉 옛 언약의 율법에서는 벗어났지만, 예수님께서 본보여주신 새 언약으로 드려지는 예배는 존재한다.



 

예수님은 어느 날의 주인일까?


구약시대에 안식일은 하나님의 엄중한 명령으로 지켜져 내려왔다. 신약시대에도 안식일은 지켜졌다. 예법만 바뀌었을 뿐, 초대교회 사도들과 그리스도인들은 일곱째 날 안식일이 되면 변함없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렸다.

 



이러한 성경의 기록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이정표와 길잡이가 된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어떻게 예배를 지켰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본은 가톨릭이나 장로교가 아니라 바로 초대교회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일곱째 날 ‘안식일’에 예배했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마태복음 12:8, 누가복음 6:5)

 


육체로 오신 하나님, 곧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을 폐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예수님 당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밝히 드러내셨다. 예수님의 이 한마디는 오늘날 교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교회들은 안식일이 폐지되었다고 생각하여 이날에 예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안식일이 폐지되었다고 주장하는 교회들은 어떤 날에 예배하는가. 일요일이다.

 


그러면 일요일 예배를 제정한 주인은 누구일까? 과연 예수님일까?

 



콘스탄틴은 일요일이 ··· 공휴일이 되도록 칙령을 내렸다. 이로써 예배는 폭 넓게 발전할 수 있었고 교회에 더 많은 회중이 모일 수 있었다. 주일 예배(일요일 예배)는 보다 큰 행사가 되었고 ··· 새로운 절기들이 소개되었다. (생명의말씀사, 『교회사핸드북』, P. 144)

 


예배의 시기로는 주(週) 예배로서 안식일 예배가 이 시기까지 계속되었으나, 말기에 점차로 ··· 일요일로 대용케 되었다.

(송낙원 지음, 『교회사 제2기 사도 후 시대(100-313년)』, 이건사, P. 101)

 


이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의의를 가진 것은 321년에 일요일을 예배의 날로 규정한 법령을 내린 것이다. ··· 일요일은 일을 중지하는 것으로 그 특색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이날은 어떠한 그리스도교적인 명칭을 가진 것이 아니고 ··· (대한기독교서회, 『교회사 초대편』, P. 193)

 


그렇게 해서 일요일은 안식일로서 자리잡아가기 시작한다. ··· 교회에서는 교회 출석을 좀 더 장려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요일에는 일정한 일들을 금지하기 시작한다. ··· 결국 일요일은 토요일을 대신해 구약성서 십계명의 네 번째 계율에 따라 지켜야 하는 안식일로서 정착되어간다.
(지바현역사교육자협의회 세계사부 엮음, 『물건의 세계사』, 가람기획, P. 186-189)

 

 

그리스도교는 인자로 오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종교단체다.  예수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분명히 밝히셨다.  이쯤에서 한 번 생각해보자.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고 신앙하는 당신은, 지금 제대로 예배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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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꿀~~단지